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위소득 80% 미만 중장년층 20명을 선정해 의치(틀니)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주)이 3200만 원을 후원하고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수치과의사회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구강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치료비 부담으로 의치 시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65세 미만 저소득 중장년층이다. 거주 읍·면·동에서 신청·접수하며, 5년 이내 서비스를 받은 대상은 제외된다.

복지관 측은 65세 미만 저소득 중장년층은 의치지원 건강보험적용 혜택을 받지 못해 근로의 의지는 높지만, 치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사회·경제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진 관장은 “2017년부터 의치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금호석유화학에 감사하다”라며 “의치 시술을 통해 중장년층이 건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생활을 하기를 바라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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