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남면 횡간도 봉사.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손영원)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지난 24일 추석을 앞두고 여수시 남면 횡간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미용실이 없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파마, 염색 등 이·미용 활동을 진행했다. 이·미용 서비스는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명절에 찾아올 자녀들을 맞이하기 위해 파마도 하고, 희끗희끗한 머리카락도 까만색으로 염색을 하는 등 예쁘게 꽃단장했다. 봉사단은 준비해간 과일을 마을 어르신들과 나눠 먹으면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금호미쓰이화학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횡간도와 일사일촌 자매결연하고 두 달에 한 번 섬을 찾아가 이·미용, 수지침, 마을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해충 예방을 위해 경로당 및 마을 전체에 방충망을 수선하거나 새로 설치했다.

이날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추석이라 머리 손질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이·미용 봉사자들이 직접 와서 파마도 해주고, 맛있는 과일까지 준비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기업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지역의 특성상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 지역 어르신들께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매년 일사일촌 자매결연, 불우가정 돕기, 헌혈활동 및 밥퍼 활동,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시대적 상황과 집안 형편으로 배움을 놓친 여수지역 내 5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검정고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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