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드래미재~여천주민센터 구간 지역 작가 작품 20점 설치
시민휴식 공간 갤러리화 주민 호응…도심 전역 확대 기대

▲ 옛 철길공원에 지역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여수 옛 철길공원에 갤러리가 들어서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변모,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주관으로 아르블루조형연구소(대표 양해웅)가 작품 설치를 맡아 진행한 옛 철길공원갤러리 사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역 작가 20명이 참여해 민드래미재부터 여천주민센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참여 작가는 ▲박보운 시인(작고)과 김종안 시인 ▲서예 분야 도정 박정명, 우봉 이정철, 문산 송완훈 ▲한국화 분야 송암 강종래, 장창익, 서국화 ▲서양화 분야 강종열, 이민하, 박동화, 문경섭, 조종현, 손정선 ▲조각 분야 양해웅, 류윤숙 ▲도예 분야 변정옥, 김종균 ▲서각 분야 철우 곽금원 ▲사진 분야 박성태 등 20명이다.

이번 옛 철길공원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설치해 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이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아르블루조형연구소 양해웅 대표는 “추억의 전라선 구간을 여수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갤러리로 만들어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심 곳곳이 예술 공간으로 변모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옛 철길공원은 전라선 여수엑스포역과 익산역을 잇는 간선철도 구간을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KTX가 개통되면서 옛 철길구간을 공원화해 여수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이다.
 

   
▲ 옛 철길공원에 지역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옛 철길공원에 지역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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