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 기원, 해바라기 꽃말 ‘기다림’에 담아

▲ “코로나19, 밝은 에너지로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여수시 여천동주민센터를 따뜻한 이벤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밝은 에너지로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여수시 여천동주민센터를 따뜻한 이벤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끈다.

여천동은 지난 10일 ‘영업수익 일부를 매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여천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기부 천사의 선행에 대한 보답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본인도 김밥 배달을 하면서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기부 천사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여천동 루돌프 기부 천사는 누구일까요?’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도록 루돌프 선행 이야기를 현황판으로 만들어 게시했다. 이와 함께 희망을 주는 해바라기 작품전도 진행 중이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손정선, 김정숙, 서국화 작가가 직접 그린 해바라기 작품 6점을 전시했다.

해바라기 꽃말은 ‘기다림’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환한 웃음이 꽃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 또한, 민원창구 입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아담하게 장식해 삭막한 코로나19 시대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따뜻함과 기쁨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여천동에서 매월 재능 및 물품 무료쿠폰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천사 가게 24곳도 소개하고 있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이벤트의 시작인 된 루돌프 천사에게 감사하고 해바라기 작품 전시를 도와준 양해웅 작가께도 감사하다”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동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이 이벤트를 보고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