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0여명 참가, 내달 10일부터 7일간 열려-



30,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체육인들의 축제가 우리시에서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남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두 41개 종목이 17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전국체전의 하일라이트인 개ㆍ폐회식 행사에 화약 냄새로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 불꽃놀이를 완전히 폐지하고, 물기둥 등으로 연출하며, 경기장마다 친환경 과일탑, 꽃탑, 야생화 거리를 만들어 친환경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ㆍ폐회식 관람객에게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음료와 떡을 제공하는 등 이번 체전은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치를 예정이다.

■ 경기장 준비는
개최도시인 여수시는 20여일을 남겨두고 막바지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시에서는 육상(망마경기장), 배드민턴(진남체육관), 농구(흥국체육관-일반부, 전남대체육관-고등부), 보디빌딩(여수시민회관), 야구(진남야구장), 트라이애슬론(신월동 해안지선), 요트(소호요트경기장), 당구(시범,여천고경기장)경기가 치러진다.

진남경기장, 주차장조성 및 주변정비, 요트, 배드민턴, 농구, 보디빌딩, 야구, 트라이애슬론, 당구(시범) 경기장은 공사가 완료된 상태며, 육상경기가 열리는 망마경기장은 보조경기장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는 총예산이 378억2천3백만원, 재원별로 보면 국비 113억8천5백만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31억5천9백만원, 교부세 11억5천5백만원, 도비 24억8천6백만원, 시비 196억2천3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 숙박 및 교통
시가 파악하는 숙박 예상인원 약 6,880명(임원 2,219 선수 4,661)이다.
이들을 위해서 181개소, 2,592실을 확보한 상태며, 숙박예약은 153개소, 2,145실, 6,071명(89%-9. 9)이 숙박업소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반음식점은 3,800개소에 모든 계약이 완료 됐다.

주차장 확보 27개소 6,553면(소형 6,253, 대형 300)을 확보한 상태다. 특별초청자는 진남경기장주차장, 이마트 주차장을 이용(1,669면), 일반초청자 신항(1,500면), 예비 쌍용양회(300면)에서 진남경기장으로 셔틀버스가 운행(30대)이 된다.

선수단 버스는 국도 17호선 우회도로(100면), 읍면동 주민 버스는 국도17호선 우회도로(200면), 임시주차장(시민)이 문수중(100면), 정보과학고(100면),한영대학(100면), 여문주차장(100면), 진남초교(100면)에 마련된다.

진남체육공원 내 주차장은 특별초청자 차량만 입장되며 임시주차장과는 셔틀버스가 운행(신항부두↔행사장, 30대 운행) 된다.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의 핵심인 자원봉사자는 전남도에서 총 3,000명이 대회운영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여수시에서는 1,320명이 적재적소에서 대회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체전기간 동안 국제아트페스티벌, 여수예술제, 특별음악회, 전시회 등 품격 높은 문화예술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도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폐회식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10,100여명, 관광객이 30,300명에 이르며, 체전기간 중 선수단 1인 소비지출은 23만원, 관광객 1인 소비지출은 28만7천원, 생산유발효과 540억원, 고용유발효과 28억4천여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6억원으로 추정된다.

제89회 전국체전이 관과 시민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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