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투자대비 그 실효성에 대해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켰던 여수시 야간경관사업이 예정대로 강행될 태세다.

여수시는 앞으로 3년 동안 야간경관사업에 총 400억을 투자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 올 해 오동도 진입로 우측 절벽 조명에 20억, 해양공원 조명사업에 25억, 해양공원 조형물 조명사업에 15억, 선소,체육공원 조명사업에 7억7천, 하멜등대 조명사업에 4억3천만원, 장군도 수변조명사업에 5억, 소호요트장 조명사업에 3억 등 총 80억을 들여 야간조명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300만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국적 관광명소가 된 광안리 일대 야간조명시설은 2년여 공사기간에 총 사업비는 40억이었다.

2년이란 공사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아직 이를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천만명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청계천 야간조명시설 공사비도 총 40억이었다. 그런데 여수시 발표를 보면 장군도 앞바다에 워터스크린 하나 설치하는데 95억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돌산공원에 조명시설 설치하는데 27억원, 해양공원 조명시설에 25억원, 선소앞바다 워터스크린 설치하는데 25억의 예산을 쏟아 붓겠다고 한다. 타 도시와 외국의 사례를 분석하여 여수시 야간조명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심층 취재를 하였다.

여수시 야간경관사업은 용역사업에서부터 표절시비와 과다비용 책정 등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있어왔던 사업이다. 박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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