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여수시 돌산읍 굴전 여가캠핑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개최달인 5월에는 숙박 및 캠핑시설이 100% 예약이 완료됐으며, 개장 첫날인 4일에도 캠핑장 이용자가 260명이나 됐다.

시에 따르면 아니 굴전 여가캠핑장은 부지면적 16,800㎡에 캠핑장 53면, 펜션형 숙박시설 4동 등 총 3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부대시설로는 세미나장과 공동취사장, 샤워장, 1.4km의 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굴전 여가캠핑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과 박람회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박람회장 관람 및 금오도 비렁길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바다와 잘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굴전 여가캠핑장 조성을 위해 28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했으며,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게 위탁 운영토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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