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 여부, 시민 협조에 달렸다 -

- 오늘 개막, 7일간 열전속으로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여수에서 개막-



국내 최대의 종합스포츠 제전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오후 6시 진남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주개최지인 여수와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은 전국 17개 시ㆍ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2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1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 대회에 전라남도는 경기도 1,935명, 서울 1,784명 다음으로 많은 1,77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를 기치로 한 이번 체전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역량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에너지 절감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는 여수의 이미지를 전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여수시는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다. 개.폐회식장인 진남체육관의 관람석 증설과 정비, 성화대설치, 진남경기장 입구 주차장 증설, 망마경기장 뒤편 육상준비운동장 조성, 소호요트경기장 신축, 트라이애슬론 경기장 조성, 진남야구경기장을 확충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수시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아침 일찍 도로변 잡초제거, 쓰레기수거, 꽃밭 가꾸기, 불법광고물 철거 등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와 함께 외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해 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여수의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5만여명에 이르는 외지인들이 여수를 찾은 이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이미지를 심는데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체전기간동안 자가용차량 2부제 운행과 개회식 당일 모든 자가용차량 운행 안하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시민들의 동참 여부가 이번 체전의 성공 열쇠다.



아무리 깨끗한 도시 환경과 훌륭한 경기장, 수준 높은 편의시설을 갖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여수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는 없다.

체전 성공과 남해안 선벨트 중심도시로서 여수의 성장 잠재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시민 김경화씨(46세, 여서동)는 “1년 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실력을 연마해온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는 것도 손님을 맞는 우리의 자세일 것이다.”며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했다.





<체전기간, 대중교통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개.폐회식 교통통제안내 -

개회식이 열리는 오늘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오늘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석창사거리에서 오림 삼거리까지 버스와 택시, 긴급한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에 대해서 운행을 통제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8시까지 문수삼거리부터 오림삼거리까지는 일체의 차량을 통제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개회식 당일 모든 자가용차량 운행 안하기, 체전기간동안 자가용차량 2부제 운행 실시에 대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교통문제에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를 당부했다.



개막식 당일 선수단과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다음과 같다.

■ 주차장 확보 : 27개소 6,553면(소형 6,253, 대형 300)

∙ 특별초청자 : 진남경기장주차장, 이마트 주차장 이용(1,669면)

∙ 일반초청자 : 신항(1,500면), 예비 쌍용양회(300면) -운동장과

셔틀버스 운행(30대)

∙ 선수단 버스 : 국도 17호선 우회도로(100면)

∙ 읍면동 주민 버스 : 국도17호선 우회도로(200면)

∙ 임시주차장(시민) : 문수중(100면), 정보과학고(100면),

한영대학(100면), 여문주차장(100면), 진남초교(100면)

진남체육공원 내 주차장은 특별초청자 차량만 입장이 가능하다.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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