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정신과 전문의를 통한 무료 서비스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신축한 여수시보건소 2층에 있는 여수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를 통한 무료상담을 실시해 왔으며, 매년 12,000~1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시민에게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센터에 등록된 회원들에게는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관리와 우울증 검사, 알코올 중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자살예방과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이용하는 곳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정상적인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 및 문의사항은 정신보건센터(☎690-7568~9)나 알코올상담센터(☎ 690-2092,26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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