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지 않은 나이인데 예전 같지 않아요”
“젊었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소식이 없어요”
“만사가 귀찮아지고 무기력해져요.”
“재미있는 일이 없고, 부부관계가 뜸해져요”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남성갱년기 증상으로 예상되는 위 증상을 호소하며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의 수는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점점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006년 10%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시군별 차이는 있지만 약30개 군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를 넘을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그 증가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의학정보의 부족과 드러내기 부끄러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가 남성갱년기로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 남성은 비교적 젊은 40대부터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고 40대 이상의 절반이 갱년기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가의 권유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남성호르몬보충요법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은 95%가 고환에서 생성되며 5%가 콩팥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만들어진다.

사춘기 때 가장 많이 분비되어 남성다움을 나타나게 되며, 뇌의 집중력을 높이고 성욕을 증가시키고 근육량을 늘린다. 또 지방을 감소시키고 털을 나게 하고 골밀도를 높여준다.

남성은 30세 이후에 매년 1%씩 테스토스테론양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갱년기에 이르게 된다. 물론 스트레스,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등의 증가와 성인병 등으로 갱년기증세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호르몬 수치가 줄어들면서 근육량이 줄고 근력도 떨어진다. 또 복부비만이 심해진다.사지는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는 중심부 비만으로 바뀌는데 가장 위험한 갱년기 증세다.

남성의 경우에서는, 여성과 같이 폐경전후로 갑작스럽게 오지는 않지만 점차적인 남성 성호르몬의 감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매력남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 남성호르몬의 양을 잘 유지해야 한다.

남성갱년기에는 생산자체가 줄어들므로 부족한 만큼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젊음을 유지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더라도 남성적 건강을 잘 지키는 방법은 술, 담배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잘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으로도 무기력하고 성욕 저하 등의 증세가 있을 때는 남성호르몬보충요법을 받으면 더욱 활력있게 정열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미국의 남성과학자가 만든 남성갱년기 자가진단법을 소개하여 독자들의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성욕감퇴,
2.무기력,
3.체력 지구력 감소,
4.키가 줄고,
5.삶의 즐거움 감소,
6.울적하거나 짜증난다.
7.발기력 약화,
8.운동 및 일의 수행능력 감소, 이들 중 1번 또는 7번에서 ‘예’이고 다른 3가지 항목에서 ‘예’이면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시행하여 호르몬보충요법의 시행 가능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안전한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명비뇨기과 이 신 한 원장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