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서 10주년 기념 진료
진료 희망 시민…보건소 예약 접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구성된 의료진이 오는 20일 여수시보건소에서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나 발병 의심자 등을 무료 진료한다.

특히 세브란스 심장혈관 의료진은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을 가진 여수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10년째 무료 진료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여수시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권위를 갖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들이 진료 10주년을 맞아 20일 여수보건소에서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기념 진료를 갖는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등 3명이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또는 의심자를 진료 한 뒤 정밀진단 필요성을 우선 살필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와 세브란스 심장혈관 병원은 2005년 2월 ‘무료진료협약’을 체결한 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 중이다. 그동안 세브란스병원 12명의 의료진이 무료진료에 나섰다.

여수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59차례에 걸쳐 1093명의 환자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무료 진료 혜택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39명의 환자는 7630만 원의 수술비를 지원받아 세브란스 심장 혈관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비 지원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사랑 나눔, 한국심장재단 등이 공동 후원했다.

진료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보건소(061-659-4219)로 예약접수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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