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명 금연 상담

새해 담뱃값이 대폭 인상되면서 보건소에 시민들의 금연상담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여수시보건소가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상담하는 시민들은 하루 평균 1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4배 늘어난 수치로 정부가 새해부터 담뱃값을 2000원 상당씩 인상시켰고,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면서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보건소는 금연을 위해 금연 클리닉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평일 보건소를 찾기 힘든 직장인들을 배려하겠다는 취지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등 금연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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