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새벽에도 수술 가능
10개 진료 당직 전문의팀도 가동

순천에 올 하반기부터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하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5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6개 시·도에 따라 나뉜 권역의 개념이 생활권 중심의 29개 권역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현행 20개에서 41개까지 확대 지정할 방침인데 목포에 이어 순천에도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돼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 새벽에도 수술이 가능해 진다.

권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고 응급실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상이나 수술팀이 없어 중증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떠돌지 않도록 응급중환자실 병상을 확충하고 10개 주요 진료과의 당직 전문의팀도 24시간 가동된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에 대한 민간병원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도 개선할 계획이다. 단 각 기관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차등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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