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개원 10주년, 무료 관절 수술 봉사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료 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12일 백병원에 따르면 ‘개원 10주년 희망 나누기 캠페인’의 하나로 관절질환으로 고생 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 10명을 선정해 무료수술해줄 계획이다.
무료수술 대상자는 여수지역 거주자로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 일반인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한한다. 여수백병원은 여수시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뒤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백병원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5년 개원이후 10년간 섬지역과 복지관, 취약계층 및 농어촌 지역에 무료 진료와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지원행사도 꾸준히 펼쳤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여수 무선지구 성산공원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빨간밥차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여수백병원은 어깨 등 관절질환 전문병원의 특화병원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지정 제2주기 관절 전문병원으로 재선정됐다. 광주와 전남· 북, 제주권을 포함해서 유일하게 1~2주기 연속 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백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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