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대학병원 여수 유치를 지지하는 온·오프 서명운동을 오는 6일부터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각 읍·면 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보건지소·진료소, 다중이용업소 등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한편 여수시(www.yeosu.go.kr) 또는 여수시보건소 누리집(yshealth.yeosu.go.kr)에서도 서명을 받기로 했다.

여수시는 우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여수지부를 포함한 지역 위생 관련 10개 단체 등과 연계해 대학병원 유치 지지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여수지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명운동을 벌인 데 이어 오는 9일에는 신월동 히든베이호텔에서 대한미용사회 전남동부지회 여수지부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일 보건소에서 ‘대학병원 여수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범시민 운동 전개를 위한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는 2005년 6월 전남대와 여수대 간 체결된 통합양해각서 조항 가운데 ‘제4조 한방병원(한의대 포함) 설립’과 ‘제9조 의료 기관(전문병원 등) 설립 약속 이행’ 등의 조항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전남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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