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관 (주)YC-TEC회장(앞줄 오른쪽)이 23일 여수시청에서 지역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기부천사’ 박수관 (주)YC-TEC 회장 겸 베트남 총영사(사진)가 추석을 맞아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소외계층 주민에 쌀을 전달했다.

여수시와 박수관 회장은 23일 오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 대학생 14명에게 각 200만원, 고등학생 72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지역 내 장애인가구 359세대에 718포, 저소득 가정 359세대에 718포, 장애인 시설 15개소에 157포, 그리고 고향인 남면 340세대에 680포의 백미 등 5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 박수관 (주)YC-TEC회장(가운데)이 23일 여수시청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오른쪽)에게 1억원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아너 소사이어티(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자 클럽)’에 가입한 뒤 허 회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받아 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철현 여수시장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고향인 여수를 챙기고 지난 20여년간 12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박수관 회장은 여수의 큰 자랑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990년대 초 사업장을 둔 부산지역과 고향인 여수 주민들을 위해 명절 때마다 사랑의 쌀을 트럭에 가득 싣고 찾아오는 박 회장의 고향 사랑은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수관 회장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에게 1억원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여수지역에서는 세 번째(강재헌 시의원, 자산어보 김경수·차정례)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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