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는 알기 쉬운 어깨치료 이야기 담아

어깨전문병원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오십견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30일 여수백병원 측은 이번에 출간된 ‘맞나 오십견’은 기존의 의학서적의 어려움과 딱딱함을 과감히 버리고 매거진처럼 술술 읽히고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술 없이 운동치료만으로 어깨통증을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원인에 따른 다양한 치료와 수술방법까지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수술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재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어깨 수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몰라 방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 원장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6살 아이를 이해시키지 못하면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듯이 이번에 나온 책은 어려운 의학 서적이 아닌, 술술 넘기면서 어깨 속 리모델링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쉬운 어깨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 중에도 많은 환자분들이 궁금해 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 상식, 그리고 수술하면서 너무 심하게 망가진 어깨 속을 들여다보면서 기록하고, 사진자료로 남기면서 쉬운 동화 책 같은 내용의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을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오십견 환자 1만여 사례를 대상으로 수술하지 않고 통증없이 치료하는 오십견 치료의 대안을 제시해왔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 센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다른 힘줄을 이식하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백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이자 2008년에 이어 2011년, 2015년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재선정된 어깨치료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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