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진남문예회관서 작품 70여점 전시

지역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여수여성작가회(회장 손차영)는 오는 23일 창립전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일주일간 여수진남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지역 여성작가 32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성작가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터치로 담아낸 꽃과 풍경, 정물, 추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손차영 회장은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여성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성작가들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 32명은 여수시민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번 창립전을 계기로 찾아가는 미술관, 벽화 그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손차영, <富貴> 한지수묵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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