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긴급 호소문 내어 “가짜 민주당이 판치는 정치판” 비판

▲ 김유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김유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현재의 여수 정치행태에 대해 정의와 신의가 사라졌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구태 정치인의 야합, 패거리, 줄세우기 등의 정치가 이번 선거에 등장해 선량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며 “여수시장 최종 경선에서 당원과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김순빈씨가 다른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하는 처사로, 가짜 민주당의 진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철현, 권세도 예비후보에게도 비판을 화살을 날렸다.

김 예비후보는 “안철수 지지율이 높을 때는 안철수 곁에, 민주당 지지율이 높을 때는 민주당 사람처럼 행세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주철현 시장을 향해 “권오봉 예비후보가 왜 경선을 포기했겠느냐. 친인척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포지구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하고 도망갔던 5촌 조카사위가 검거돼 수사를 받고 있는데도 이미 수사가 끝났다고 망언을 한 주철현 현 시장, 이게 말이나 되느냐”며 “이는 시민을 우롱하고 뻔뻔해도 유분수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입당한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권세도 예비후보 역시 적폐청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당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예비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능력과 자질, 도덕성과 시정 현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검증을 확실히 받았으며 오랫동안 여수를 지켜왔기에 여수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