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조례 등 29건 의결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운영한 제186회 임시회를 통해 제2회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 29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1조 3192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 6억 6000만 원 삭감한 예산안이 최종 통과됐다.

시의회는 낭만포차 이전사업비 5억 원 전액을 포함해 역사박물관 건립 용역비 6000만 원, MICE(마이스) 산업 개최 인센티브 지원 1억 원 등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청년발전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여수석보·죽림녹지대·전남권역 재활병원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 지원 조례안 ▲웅천~소호 도로개설 공사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안 의견 청취 건 등 29건을 처리했다.

여수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24건이 원안 가결되고 여수시 사회적 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5건이 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됐다. 고용진 의원은 여수시 교복 등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됐다.

김종길 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전남권역 재활병원건립에 대한 여수시의 철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 이찬기 의원도 10분 발언에 나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의 사고 대책에 대해 시의 대책을 따졌다.

서완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추경예산 심의에서 드러났듯이 의회와의 사전협의 없이 추진하려는 사업과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준비가 부족한 사업은 대부분 삭감 됐다”며 “시 정부는 의회와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9월 7일부터 제187회 정례회를 열어 12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과 2017년도 회계 결산안 심사, 각종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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