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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 내달 1일 정기연주회오후 7시 예울마루서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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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6  1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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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 공연 모습.

(사)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지부장 조영수)가 내달 1일 오후 7시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가 주최하며 (사)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가 주관한다. (사)뿌리패예술단, (사)한국예총 여수시지회,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여수사랑로타리클럽, 여수시의사회, 여수한국병원, 한국동서발전(주), LG화학 천둥소리, 괜찮은사람들, 아름다운가게 학동점이 후원한다.

공연은 ‘여명’, ‘리듬모리’, ‘입춤’, ‘풍운’, ‘동방의 빛(페르시아왕자와추노)’, ‘하늘마치’, ‘신세계’, ‘사물유희’, ‘자진마치’, ‘축제’, ‘비상’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988년 창단해 대한민국 대표 타악그룹으로 자리잡은 뿌리패예술단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수 예술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뿌리패예술단은 지역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공연을 펼쳐 해외 타악기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사절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뿌리패예술단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연희지존’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연희예술의 맥을 잇고 있고 한국의 전통악기로 구성된 타악기의 흥과 멋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 공연 모습.

현재 전국적으로 60여개의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여수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사)뿌리패예술단여수시지부는 여수시 신기동에 공연사무실을 두고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예술단은 대도시에 비해 척박할 수밖에 없는 지역 전통 공연 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실력 있는 예술단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단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함께 전남동부권은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서울국악대경연에서 대상, 전국국악대전 일반부 타악 부문에서 최우수상 등 굵직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뿌리패예술단 공연은 주목도가 높다. 연주자들의 현란한 손놀림과 역동적인 동작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의 눈과 귀와 몸을 한꺼번에 사로잡는다. 모든 소리가 공연장 전체를 뒤흔드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마치 하늘을 열고 땅을 울리며 포효하는 북들의 웅장한 울림이 인상적이다.

조영수(45) 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여러 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내는 팀워크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빠른 리듬과 비트, 연주자의 기교와 기술이 공연의 흥을 더해 줄 것이다. 특히 북이라는 악기가 가진 엄청난 위력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사)뿌리패예술단 여수시지부 공연 모습.

1. 여명
태초의 맥박소리가 울린다. 돌을 두드리고 나무를 두드리고 언어와 몸짓을 대신해 주위 사물을 이용해 두드려서 서로 교신했던 원시적 언어의 리듬이 멀리 생명의 고동소리가 희미하게 숨을 트고 그 태초의 맥이 역사의 길을 연다, 북소리가 거칠고 광활하게 포효하며 천지를 뒤흔들고 최초의 생명, 공포, 염원의 소리가 동트는 새벽녘의 정기를 깨우며 울려 퍼진다. 여명은 우리민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연주곡으로 8박자의 기본리듬에 4박과 2박자의 다양한 리듬변화를 주어 우리 가락의 힘과 웅장함을 보여주는 대고의 합주곡이다.

2. 리듬모리
리듬모리 빠른 휘모리 가락을 변형시켜 강한 비트와 리듬을 교차, 역동적인 몸짓과 여러 가지 연주 타법 등을 절고를 통해 보여준다. 혼신의 힘으로 터져오는 북소리는 빠른 스피드와 파워로 모든 것들을 쾌하게 날려 버리고 공간을 점령한 절정의 북소리는 심장을 터트릴 듯 아찔하고, 힘과 절제와 질서의 조화는 아름다운 놀이가 된다.

3. 입춤
일명 기본무, 굿거리춤, 즉흥무, 수건춤, 산조춤 등으로도 불린다. 입춤이라 했을 경우에는 입무(立舞) 또는 구무(口舞) 라는 의미로 이를 뜻풀이하면, 전자는 서서 춘다는 뜻에서 후자는 입으로 구음(口吟)을 하면서 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4. 풍운
풍운은 설장구 가락을 중심으로 장구 가락 중 최고의 기예를 모아서 연주와 춤사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장구는 많은 힘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악기로 장구 하나만으로도 다채롭고 화려한 가락을 연주할 수 있고, 가락의 변화를 통해 장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멋과 흥을 달여 내고 개인의 기교와 가락의 다채로움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5, 동방의 빛(페르시아왕자와추노)

6. 하늘마치
하늘마치는 우리나라 무용 중 부채춤을 응용하여 구성한 작품으로 산과 꽃, 파도, 나비 등 지구상의 자연을 그려낸 작품이다. 모듬북, 중북, 창작무용이 어우러진 하늘마치는 4박 리듬에 서양의 Funky 리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우리의 장단과 서양 리듬의 비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7. 신세계
시크릿 가든의 원곡을 바리톤 김동규가 리메이크 하여 자신의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자유와 평화 새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웅장하면서 힘이 넘치는 노래이다.

8. 사물유희
사물유희는 사물악기를 이용하여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유하게 마치 수천 마리의 말들이 넓은 광야를 달릴 때처럼 쇠는 언 땅을 풀고, 징은 터를 닦고, 장구는 소리를 내며 달리고, 북은 하늘을 깨운다. 전통 가락과 현대 리듬이 혼합되어 연주자의 즉흥연주와 기교, 우리 가락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빠르고 강한 연주곡으로 매듭을 풀 듯 점차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연주 형태로 변형되어 내고, 달고, 맺고, 푸는 구성이 네 가지 타악기의 조화 속에서 최고의 연주를 보여 준다.

9. 환희

10. 자진마치
하늘도 놀고, 땅도 놀고 풍요를 바라는 마음을 땅의 기운으로 서서히 밀어 올려 높은 하늘로 연상되는 천공으로 날려 보낸다. 하늘의 조화로움을 땅에서 소리를 풀어내어 삶의 신바람이 응축된 에너지를 리듬으로 발산한다.

11. 축제
축제는 전통 풍물이 가진 다양한 진법과 역동적인 동작과 채상놀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을 중요시하기보다는 거침없이 이어지는 개성이 강한 허튼춤과 복잡한 가락보다는 깊이 있는 사위로 판을 이끌어 보는 이와의 거리를 좁히고 함께 참여하여 어깨춤을 덩실덩실 출 수 있는 열린 놀이판을 만들어 내는 연주곡으로 꽹과리를 중심으로 잘리 듯 합쳐지며 여러 형태의 진풀이 또한 개개인이 보여주는 버슴새로 신명을 자아낸다.

12. 비상
비상은 다양한 리듬과 역동적 몸짓이 함께 어울러져 힘과 아름다움의 조화가 있는 현대적이며 세련된 무대미를 오감으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음의 강약과 음양, 한배 등의 조화, 각 악기간의 주고받음과 서로 엇물려 가면서 연주되어 한국의 정서와 한국 문화의 예술성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세련되고 현대화된 예술로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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