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발전을 위해 영호남 9개 시군이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10가지 제안을 마련해 정부에 공동건의 했다.

21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 따르면 공동건의문에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지역 공동개최 유치건의(환경부) ▲남해안 남중권 중심인 광양시에 중소기업 연수원 설립 건의(중소벤처기업부) ▲지방 원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건의(국토교통부) 등을 담았다.

또 ▲여수시~남해군을 연결하는 도로(해저터널) 건설사업 반영 ▲남중권 상생 실크로드 실현을 위한 국도 77호선(고흥군~보성군) 노선 변경 ▲국도 3호선(남해 창선~삼동) 구간 확장사업 건의 ▲2018년 9월 개통된 노량대교 미법 교차로 구조 개선 건의 ▲서부 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 등 국토균형발전의 첫 발걸음인 교통수단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여수공항, 사천공항에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건의 ▲사천시에 대한민국 제2 국제공항 건설 검토 건의 등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남해안 지역에 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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