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금호피앤비화학서 탱크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 숨져
3일 낮 12시 7분경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금호피엔비화학 2공장 내 PP(폴리프로필렌) 공정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A(49) 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탱크 내부에서 촉매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촉매 덩어리가 쏟아지면서 A 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금호피엔비화학 2공장은 플라스틱 용기를 만들 때 쓰는 비스페놀 원료를 생산하며, 공정을 중단한 채 청소 작업을 하던 중에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협력업체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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