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LG화학 등 33개 기업 참여

여수산단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 업무협약식. (사진=전남대 제공)
여수산단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 업무협약식. (사진=전남대 제공)

여수국가산단 개조사업의 첫 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사업’을 위해 전남대와 전남도, 여수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전남도, 여수시, 전남여수산학융합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영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인력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00억 원이 투입되고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산단 내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재학생 및 참여기업 재직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또 지자체는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채용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협약에 포함했다. 재학생과 재직자 등 1500여 명이 교육을 받아 330여 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정부는 2024년까지 1조110억 원을 들여 노후 산단을 저탄소 지능형 소재 부품 산단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산단 대개조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산단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