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올해 두 번째 안전 드림팀 출동
재난위험도 높은 사회적 안전약자 위해 소방 등 주택 종합 진단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가 21일 ‘안전드림 서비스’를 통해 도성마을 주민들에게 소화기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가 21일 ‘안전드림 서비스’를 통해 도성마을 주민들에게 소화기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 도성마을의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두 번째 ‘안전 드림팀’이 출동했다.

시는 21일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를 비롯한 4개 협약기관과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 ‘안전 드림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업무 협약을 맺은 여수시,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한국KPS 여수사업소,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 여수시노인복지관 6개 기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율촌면 도성마을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세대 등 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분야 전문가 17명이 2개조로 나눠 가정 내 가스누출 점검 및 화재경보기 설치와 LED 전등 및 전선 교체, 소화기 설치 등으로 안전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이불 등 후원물품 전달로 겨울을 대비해 따뜻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해 지역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체험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서비스를 받은 이 모 어르신(80세)은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회사 일로도 바쁜 사람들이 귀한 시간을 쪼개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하나하나 점검해 주니 뭐라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안전약자를 위한 안전 드림 서비스는 지난해 8월 6개 기관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세 차례에 걸쳐 여수시 50여 가구에 소방·전기·가스분야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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