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고부가가치 생산시설 투자

▲ 전남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이 21일 여수시청에서 2056억 규모의 제조공장 및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 전남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이 21일 여수시청에서 2056억 규모의 제조공장 및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이 여수국가산단에 2056억 원 규모의 제조 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여수1공장에 생활용품 증점제 원료로 사용되는 헤셀로스 제조 공장과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 내 6블록에는 향후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공장 건립 등으로 인한 고용효과가 연인원 약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지속해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 협력 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롯데케미칼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계속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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