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 종간 입주기업들 협력으로 공동 매출 증가 등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사진=뉴스탑전남DB)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사진=뉴스탑전남DB)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 간 협업으로 공동 매출을 달성하고 있어 벤처창업기업 집적화 시설의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총 6건의 입주기업들 간 협업으로 약 10억 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에코랩스(주)는 섬진강 유량과 수질 모델링을 담당하고, 바로 옆 사무실을 쓰는 ㈜선진해양은 섬진강에 수중 장비 설치와 현장 조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계설비 제작기업인 ㈜에스디산업기술은 타 지역 기업에게 의뢰하던 캐드와 3D 설계를 같은 입주기업인 키노테크에 맡긴지 2년째이다.

최근에는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과 입주기업간의 공동으로 사업 수주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는 문영수 연구교수(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는 “기업이 대학 내에 입주해 꾸준히 정보교류를 함으로써 나타난 효과로, 창업기업 집적화 시설인 창업보육센터의 장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14개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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