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340억원 국비 확보…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 ‘청신호’

▲전남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년간 최대 3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은 전남대 전경 (사진=전남대)
▲전남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년간 최대 3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은 전남대 전경 (사진=전남대)

전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컨소시엄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4년간 최대 3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시설과 장비 구축, 기업 협업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개별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 5개교와 2~3개 대학이 연합해 참여하는 동반 성장형 3개 연합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전남대는 전북대와 연합하여 동반성장형(비수도권) 분야에 참여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컨소시엄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광융합, 인공지능에 기반한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용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해 4년간 총 4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달 5월 15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호남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건립비 및 장비비로 약 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반도체 인재양성에 대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선정으로 호남권 특화사업인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활성화를 이끌 핵심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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