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덕희·김행기·백인숙·이미경 의원 주최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해 민관 T/F 구성 요구
여문주차장 앞 횡단보도 개설 촉구

▲여수시의회 민덕희, 김행기, 백인숙, 이미경 의원 주최로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단회를 개최했다. (사진=오지선 기자)
▲여수시의회 민덕희, 김행기, 백인숙, 이미경 의원 주최로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과 시정부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오지선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침체되어 있는 여서.문수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모색에 나섰다.

28일 여수시의회 민덕희, 김행기, 백인숙, 이미경 의원 주최로 시정부, 여서동‧문수동 자치위원장,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문지구 문화의 거리 조성 현황 및 공사 미 완료 구간에 대한 사업추진 방향 설명과 문화의 거리 활성화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여문지구 관계자들은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민관 F/T를 구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조형물이 시민들의 보행을 위해 철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밖에 여서동 여문주차장 앞 과 원할머니보쌈 앞 횡단보도 개설을 촉구했다.

▲김경수 문수동 르네상스 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문수동 르네상스 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문수동 르네상스 위원회 위원장은 “문화거리에 보행자만 들어갈 수 있지만 차 없는 거리에 소방차와 구급차 등 비상시 어려움을 없도록 시에서 협조를 해야 한다”며 “물을 싣고 오는 수조차도 비상시에는 허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강형규 여문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정주 여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육이다”며 “문화의집 주변으로 아파트 5단지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어 교육과 관련된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혔다.

이어 “남들은 생소하지만, 주택가 안에 있어 청소년의 안전이 보장된다. 마을 교육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민덕희 여수시의원.
▲민덕희 여수시의원.

민덕희 의원은 “구 도심권의 중심지였던 여서.문동 지역이 날이 갈 수록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대책마련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과 시정부, 정칙권이 머리를 맞대고 타 지자체의 보범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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