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우려지역 순회, 태풍 피해예방 총력 대응

▲고흥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대처상황을 점검했다.(사진=고흥군)
▲고흥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대처상황을 점검했다.(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군은 9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영민 군수는 관내 점검지역으로 ▲도양읍 녹동천 상습 침수구역 ▲녹동 배수펌프장 ▲풍양면 백석마을 산사태 우려지역 ▲포두면 길두리 대규모 축사 ▲점암면 강산리 강산간척지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에 직접 방문해 현장 사전 대비 상황 확인 및 피해 우려지역 예찰을 실시했다.

군은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라 9일 오후 3시부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다. 또 태풍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16개 읍·면에서도 동시에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태풍 경로와 정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총 300mm 이상의 많은 호우와 강풍이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을 확실히 점검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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