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순천정원박람회장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열려
700여 점의 무궁화 전시, 다양한 체험부스로 즐길거리 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5일까지 정원박람회장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이하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사진=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5일까지 정원박람회장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이하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사진=순천시)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5일까지 정원박람회장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이하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14일 조직위에 따르면 전국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고자 산림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서울, 세종,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로 33회째를 맞는다.

올해 무궁화 축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무궁화, 정원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서원 국제습지센터 일원) 실내외에서는 무궁화 분화 전시를 비롯해 무궁화 볼펜 만들기, 인생네컷, 무궁화 품종해설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전국에서 출품한 700여 점의 무궁화 분화는 WWT 습지 둘레와 아바타정원, 그리고 정원역 광장까지 국가정원 서원 일대를 둘러싼 전시 형태로 이뤄져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작품 중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무궁화 품평회로 선정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 우수 분화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과 조직위는 이번 정원박람회와 무궁화 축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정원 서원에 100㎡에 달하는 '무궁화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박람회와 연계된 이번 무궁화 축제로 각양각색의 무궁화와 박람회장의 수많은 여름꽃이 어우러져 여름정원의 특별한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나라꽃인 무궁화가 가진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인 정원박람회장에서 활짝 핀 무궁화 감상으로 더욱 특별한 여름정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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