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작가의 1인극 공연・강연・도슨트・체험 활동까지

▲오는 30일 광양희망도서관에서 '김준영 작가와 만남'의 장이 열린다.(사진=광양시)
▲오는 30일 광양희망도서관에서 '김준영 작가와 만남'의 장이 열린다.(사진=광양시)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에 '김준영 작가와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부터 김준영 작가의 그림책 ▲난 남달라 ▲그럴 때가 있어,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저듸 ▲곰새기 등 4권의 원화와 손톱책, 더미북, 포토존, 작가의 방을 재현한 전시를 열고 있다.

김준영 작가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다 뜬금없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내고 난 후 아동학과 동물행동학도 배웠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되길 바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수영을 배울 때 미끄럼틀을 타며 딴짓을 하는 펭귄 남달라가 주인공인 '난 남달라', 할아버지와 순돌이의 사랑을 듬뿍 받은 주인공이 나오는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다섯 명의 아이들과 다섯 동물이 나누는 고민을 담은 '그럴 때가 있어' 등을 보면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도서관은 3개월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며, 김준영 작가를 초대해 지역 어린이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30일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김준영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꿈나무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작가가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라는 그림책으로 '1인극 공연'을 한 후,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배경과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 그림책에 나오는 그리기 기법인 크레파스와 기름을 활용해 부드러운 수채화 느낌을 담아내는 기법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yang.go.kr)을 통해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전화(☎ 797-4297)하면 된다.

김  수 기자 newstop23@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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