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돌산 양식장 점검, 어가 고수온 피해 신고 사항 확인
경도진입도로 및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현장 점검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최근 여수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해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사진=여수시의회)<br>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최근 여수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해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사진=여수시의회)

최근 전남 여수 한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

31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30일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 및 시의회‧시 정부 관계자 등 총 14명이 돌산 피해 양식장을 점검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피해접수 상황과 원인규명 합동조사 계획 등을 청취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29일 기준 79개 어가에서 어류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위원들은 피해 수습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확인하고 고수온에 대비한 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국가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도진입도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현장 또한 방문했다. 위원들은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경도진입도로 및 해저터널이 여수 부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영평 위원장은 “피해 어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상급기관에서 추진하는 대형 도로사업장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여수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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