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건 현장 방문·희생자 추모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nbsp;16일부터 17일까지 순천, 광양 일원에서 10·19 여수·순천 사건 유적지를 방문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사진=전남도의회)<br>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순천, 광양 일원에서 10·19 여수·순천 사건 유적지를 방문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사진=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순천, 광양 일원에서 10·19 여수·순천 사건 유적지를 방문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현지활동을 통해 여순사건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다시 한번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현지 활동은 순천 여순항쟁탑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작년 9월,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사업점검을 위해 여수 사건 현장을 방문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현지 활동을 가졌다.

신민호 위원장은 “여순사건은 전라남도 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통한 사건이다"며 "현재도 여수·순천 10·19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니 하루빨리 진상규명이 완료되어 이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돼 오는 19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제75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장복남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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