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과 특정감사 결과 여성시설 보조금 환수 조치
여수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료
최근 3년간 234명 징계 처분

여수시청.
여수시청.

전남 여수시청 공직자 중 지난 1년간 비위로 적발돼 수사기관 등에 통보된 공무원은 모두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여수시가 여수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10월 말까지 검찰 등 수사기관 등이 통보한 범죄사건 중 검찰의 경우 음주운전 6명과 기타 2명, 보건복지부 1명 등 총 9명이 비위공무원으로 적발됐다. 

또 최근 3년간 234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2021년 75명, 2022년 109명, 2023년 50명이 적발된 가운데 20명이 해임 등 중징계와 10명은 경징계를 받았다.

특히 올해 실시한 여성가족과 시설 관련 보조금 관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145건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약 4천 여만원을 회수 했다. 이중 4명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했다.

여성시설의 보조금 관리가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감사결과 여성시설 3개소에 대해서 3천 200여만 원을 회수 조치하고 54건의 행정상 조치를 내렸다.  

한편 특정감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33일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일부 여성시설에 대해서는 아직도 감사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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