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3500여명 지방의원 중 친환경최우수의원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보호와 인식 전환 토론회 개최 및 조례 제정 공로 인정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는&nbsp;친환경최우수의원으로 백인숙 의원이 선정됐다. (사진=여수시의회)<br>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친환경최우수의원으로 백인숙 의원이 선정됐다. (사진=여수시의회)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백인숙 여수시의원을 지난 8일 '친환경최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정책대안의 심층도, 지속가능성, 지역균형발전성, 개선 실현성과 기여도 검증을 통해 전국의 250여 지방의회 3500여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8명을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을 선정했다.

백 의원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친환경 의정활동의 결과라는 평가다.

그동안 백 의원은 7대에 이어 8대 여수시의회에서도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 여수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 생활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 등발의한 각종 환경 조례의 이행력을 높였다.

또 2033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개최를 남해안남중권에 공동 개최하기 위해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문수동 환경도서관을 '환경교육센터'로 운영할 것을 시정질의하기도 했다.

특히 2023년 4월에는 '상괭이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여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보호와 인식 전환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인숙 시의원은 "우리 여수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해양관광으로 연결시켜야 하는데 상괭이 보호 조례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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