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지도부 격려 호남순회 첫 방문지 주철현 의원 여수갑 지역 찾아
여수 각계 40여 단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 지원 요청···홍익표 원대 적극 화답
주철현 의원 "총선 격려 위한 원내대표의 여수 방문 감사···지역과 민생 목소리 생생히 전달"
3일 여수수협에서 지역 현안 청취 간담회
홍익표 원내대표, 여수 전격 방문…주철현 국회의원 총선 격려
4.10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여수를 찾아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홍익표 원내대표 여수방문은 민주당 원내지도부 격려 차원으로 호남 첫 방문지로 주철현 여수갑 지역구를 찾은 것에 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여수 수산업협동조합에서 개최한 간담회는 여수시 갑, 을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경선 출마자들과 직능별 대표자, 시도의원, 당원들이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약 40여 분간 여수 현안을 듣고 민주당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기본계획 마스터 플랜 용역 국비 요청 ⯅ 인건비, 전기료, 재료비 상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수산업계의 위기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안을 요청했다. ⯅해양경찰 병원 여수 유치 ⯅전남대학교 대학병원급 의료시설 약속 이행 ⯅여수지역 광역 교통망 구축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 지정 등을 요청했다.
그 외 농업인을 위한 양곡관리법 국회 통과와 여수 산단 주변 지역 지원을 특별법 제정 등도 논의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건의나 요청한 현안에 대해 민주당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수가 관광 도시로 위상을 높인 것은 엑스포 개최가 역할을 했다. 대중교통인 KTX와 공항 등 대중교통망은 아직도 여의치 않다"라며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국제공항처럼 활주로 연장과 개보수를 통해 교통망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액스포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마이스산업 추진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병원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 5인 미만 전 사업장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3개월 이상의 상해, 재해가 발생하면 모두 처벌받는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소규모 사업장이 처벌받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원청도 처벌할 수 있는 법으로 유예기간 2년 동안 1건의 처벌 사례가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해 설염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위기에 처한 수산업계를 향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비 위축과 감소로 인해 수산업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일본산 수입물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해 국민들이 불안감이 없도록 하겠다" 밝혔다.
이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명 시장과도 조찬을 통한 현안 사업을 청취했다.
주철현 의원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총선 준비와 당무로 바쁜 와중에도 총선 격려와 민심 청취를 위해 여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과 민생의 목소리가 중앙에 생생히 전달되고,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오지선 기자 newstop21@dbltv.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