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가&nbsp;2024년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에 나선다. (사진=여수소방서)<br>
▲여수소방서가 2024년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에 나선다. (사진=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가 2024년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에 나선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ˑ연립ˑ다세대주택에 설치해야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주택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주택화재는 발생건수에 비해 인명피해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3년)간 주택화재 건수는 연평균 전체화재의 18.3%인데 비해 전체화재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45.5%)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최근 10년 간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4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시간대별 주택화재 사망자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0시~6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취약시간대 화재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명절음식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되는 식용유 화재가 유난히 많은데 일반 소화기는 재발화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주방용 소화기 하나씩 비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우리 가족 안전을 위해 이번 설날 고향집 방문할 때 주택용소방시설 하나씩 선물하자"고 전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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