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 공공형 실내놀이터 관련 현장 확인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의회) 

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여수시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과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민덕희 원원장을 비롯한 위원 8명은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인근 주민의 악취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부터 총사업비 약 39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위원들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에 공감하는 한편 전체 처리시설의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4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방문했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롯데의 'mom편한 놀이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 폐교에 마련된 시설이다.

실내놀이터는 노리큐브존, 영유아존, 키즈존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시에 거주하는 12개월 유아부터 미취학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위원들은 직장인 부모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하여 일요일․야간 운영을 제안했다. 개장 후 실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최적의 방안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인 만큼 시설의 세심한 부분까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교 유휴 공간에 실내놀이터와 연계한 아동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간과 보호자들을 위한 장소 마련을 제안했다. 그밖에 민원 발생 현장도 확인했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민원 현장인 주삼동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민원 현장인 주삼동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사진=여수시의회)

민원 현장은 주삼동 소재 가스 정압 관련 시설로 시설물 외부로 백탁수가 흘러나와 배수로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원회는 현장 주변의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시 정부 관계 부서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규명은 물론 향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시민 편익과 안전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점검 결과 개선 방안이 있으면 여수시에 적극 건의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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