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년 3천명~5천명씩 빠져나갔던 여수시 인구가 지난 6월부터 미약하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998년 3려 통합당시 33만명을 넘어섰던 여수시 인구가 2006년 30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매년 꾸준하게 감소세를 지속해 오다가 올 6월 이후 월평균 140여명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현재 여수시 인구는 29만 6천 7백명으로 이대로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10년 초에는 3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러한 인구증가는 박람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이 인구 유입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박람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여전히 변수다. 율촌산단과 여수산단, 그리고 박람회 개발에 따른 상승효과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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