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예산 2조 389억원의 30%인 7,107억, 민자 의존도 높아





25일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된 종합계획안을 보면 총사업비 2조 389억원 가운데 민자유치는 7,107억원이다. 총투자 금액의 30%를 차지할 만큼 여수세계박람회는 민자유치 의존도가 높다.



독립기업관 5,200㎡에는 민자 2개 업체 참가하고 임대기업관에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공간을 임대, 사후 업무지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엔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세계는 물론 국내 경기 침체와 작은 시장성, 사후 수익성을 고려해볼 때 민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조직위 민자사업팀 정광기 사무관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투자기업들이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꺼려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국비 지원, 세제감면 등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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