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중점교수
광양만권 경제를 선도하는 순천대학교
그 동안 산업체에서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인재가 없다고 불만을 호소하였고 대학은 고급인력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불신의 갭이 심각했으나 이와 같은 미스매치(mismatch)가 해소하고자 LINC 사업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대학과 기업이 하나가 되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
작년도에는 순천, 여수, 광양으로 이어지는 광양만권의 신소재, BT․IT 융복합 특성화분야에서 순천대학교 6개 학사 조직, 50개 학과, 265명 교수, 7,007명 학생, 430개의 회사가 참여하였으며 Linc 사업단장(조규진 화학공학과 교수)과 5개의 위원회가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학과의 산업공감대 형성, 산학협력사업 융합분야 확대, 산학협력친화형 교원인사제도 개정, 대학 내 기업지원시설 구축 운영,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센터 설치 운영, 산업체 계약학과와 선 취업 후진학과 운영, 특성화된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가족 회사를 대상으로 산학공감대 형성과 기술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17개의 산학협의회와 147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산학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전라남도와 31개 주요 성장기업을 선정하여 산학협력 멘토멘티제 운영 업무협약(MOU), 중소기업진흥공단과도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여 산업생태계 지원(COTIS POWER)을 강화하여 재직자교육 56개 강좌에 212개사 1,108 명이 참여하고 기술지원 99건, 마케팅지원 8건, 전시회 지원 32건, 기술이전 4건, 특허출원 6건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순천대학교의 특화된 SINNO Care Program (Six Innovation Care Program), 취업 창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실습 244명, 캡스톤디자인에 17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도 얻었다. 특히, IT(정보기술)와 BT(농업기술) 융합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농업기술 개발 및 실무능력을 갖춘 첨단 부농 IT기술의 핵심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취업박람회 개최와 IT 관련 자격증 취득, 글로벌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내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창업과 취업교육,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아이템을 선정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위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가 끈끈한 관계를 맺고(가족회사로 참여 필요) 대학과 기업이 기술과 특허, 고가의 장비를 공유하고 순천대학이 축적한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는 등 노력과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기업이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어도 이를 사업화 하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마케팅과 전시회를 하도록 지원하여 성공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의 산업체 경영자와 임직원, 주요 기관, 공공단체, 사회단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경영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경영과 리더십(박문수 감성경영아카데미원장)’, ‘권한위임과 리더십(정성문 카네기순천연구소장)’, ‘기업가치평가(김찬일 비전밸류대표)’, ‘창조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이성언 한국능력개발원장)’, ‘21C 스마트펀리더십(김영식 남부대교수)’, “특허경영전략(김재홍 지식재산전략원장)’, ‘기술사업화전략(나상민 대구기술사업화센터장)’, 산학협력/경영 우수사례[정성만 ㈜픽슨 대표, 김우연 ㈜무등 대표], 산업시찰(태양광, 풍력에너지 국제박람회 참가, 중국 광저우) 등으로 7.3부터 9.25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위와 같은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산업체 임직원, 관련연구기관, 공공단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협조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