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속설이 있다. 서울에서 거리가 먼 대학부터 문을 닫게 될 거라는 말이다. 교육통계서비스(KESS) 2021년 대학통계를 보면 입학정원이 707,342명이고 입학자 수는 697,318명으로 나타났다. 끝내 구조적으로 입학정원을 채울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특히 지방대학은 학령인구 절벽에 따른 신입생 부족 현상을 맞닥뜨리게 됐다. 문제는 세계 최악의 저출산 여파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대학마다 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경우 2021년도 신입생 충원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