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행사 문제점과 개선 요구, 세출예산 과다한 이월액 지적
옴부즈만 선임 문제점, 여수 아이파크 뮤직 운영 개선 요구

전남 여수시의회가 1년의 의정활동 마무리를 위한 정례회를 개최하고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의 행정사무 감사가 진행됐다. 각 상임위별 의원들의 감사 현장을 둘러봤다. ①환경복지위원회 ②기획행정위원회 ③해양도시건설위원회 순이다.

②기획행정위원회

기획기획행정위원회는 보좌기관 4개부서와 행정안전국과 문화산업국,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9일 중 대면 방식과 2일 동안은 회의식으로 진행됐다. 그중 회의식으로 진행된 감사에서는 축제의 문제점과 예산 집행의 문제점들이 도마위에 올랐다. 

백인숙 의원은 올해 세출예산 이월액의 과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형렬 기획예산담당관은 "3차 정리 추경때 일부 정리할 계획이다"며 "집행후 남은 예산은 부서와 협의해 내년 예산에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주 위원장은 축제 시민평가단이 구성되지 않았다며 3년 연속 행사의 성과의 미흡한 단체는 보조금 지급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진명숙 의원 역시 올해 불꽃 축제의 부정평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종길 의원은 옴부즈만 선임시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꼬집으며 옴부즈만 제도의 운영 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상태 시민소통담당관은 "옴부즈만 개선책을 마련해 상임위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정책과의 자원순환농업센터 저장시설 판매 부진으로 재고량에 높아지는 문제점과 조조례 제정 후 종합계획 수립과 위원회 설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또 여수 아이파크 뮤직의 운영의 문제점 등이 노출됐다. 

이밖에 해당 기관의 전반적인 감사를 진행해 다양한 행정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요청했다. 

정현주 위원장은 "1억 이상 예산이 집행된 각종 축제나 행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사를 통해 대책 마련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정은지 기자 오지선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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