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페이스북 통해 밝혀, 주 의원 보좌관이 수차례 서명 요청과 독촉 공문 보내와
주철현 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 3자 합의

▲ 여수시 갑 주철현(왼쪽) 의원과 을 김회재 의원.
▲ 여수시 갑 주철현(왼쪽) 의원과 을 김회재 의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여수을)국회의원이 최근 주철현(여수갑) 국회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장이 여수 웅천 생숙 조례 개정 관련 합의서를 두고 '밀실 합의서' 라고 직격했다. 

또 주철현 의원 보좌관이 자신의 보좌관에게 수차례 서명을 요청했고, 독촉 공문을 보낸 사실을 전했다. 

▲김회재 국회의원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주철현 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이 합의한 3자 합의서.
▲김회재 국회의원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주철현 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이 합의한 3자 합의서.

김회재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3자 합의서를 두고 "세 분의 밀실 합의서가 과연 제대로 된 합의서인가"라고 사실상 토론회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이 여수 웅촌 생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서에 합의했다"며 "주철현 의원 보좌관이 제 보좌관에게 여러차례 걸쳐 서명을 요청했고, 독촉 공문까지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합의서에 서명하고 웅천 생숙 용도변경 문제를 일부 시민들의 여론조사에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여수시민 여런분의 현명한 판단과 조언을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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