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원중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천연자원인 바닷물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을 비롯한 75여종 이상의 무기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우리시도 365개 섬과 879.03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지천에 널려 있는 것이 바닷물이다.환경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더불어 이상기상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중 하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실천인데,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이나 화학공정을 거치지 않은 부존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해 농작물을 키우면 생산비가 절약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돼 식탁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이번호에는 부존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해 유기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7.02 09:12
-
북한관련 단체에 의하면 현재 방영중인 KBS2 TV ‘최고다 이순신’이 북한에서 인기라고 한다. 세계에 불어 닥치는 한류 열풍이 바람을 타고 돌고 돌아 북한 땅에도 불고 있음이다. 드라마 제작진에 의하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딸과 엄마의 행복 찾기와 사랑에 관한 소소한 가족이야기에 감동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북한 방송은 지도자를 찬양하는 프로그램만 있을 뿐 소시민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다룬 내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닌가 한다.북한에 남한의 영상매체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시기에 배급제가 붕괴되면서 당국의 감시와 통제 이완으로 중국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통해서였다. 당시 남한 가요가 중국 연변가요로 포장되어 북한에 유입되면서 북한에도 한류 문화가 시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7.01 08:55
-
국정원 댓글사건과 노무현 대통령의 NLL발언으로 정국이 시끄럽네요.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고 교수들도 시국 선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속이 답답한 국민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일본은 엔저 효과를 본다며 기업과 국민들이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열기로 온 열도가 뜨겁고, 중국은 일사불란한 리더십으로 세계에 우뚝 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촛불 앞에 서 있습니다.만나는 기업인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외환위기 때도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는 않았습니다.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우리가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과거에는 정권이 바뀌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3.07.01 08:48
-
전국의 대다수 도시들이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무분별한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락하고 있다. 특히 물적․인적 기반이 취약한 지방의 중소도시들은 그 현상이 더 심하다. 지역산업의 쇠퇴와 이동, 도시기반시설 부족, 노후시설에 대한 정비의 지체, 지역공동체 약화, 유무형 지역자산의 방치 등으로 자생적 재생역량과 성장 동력이 쇠퇴해 지방 도시의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지역내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 원도심 공동화되어도 유·무형의 지역 자산 방치원도심의 기반산업이었던 수산업의 침체로 원도심에 산재 되어있는 수산물가공공장, 철공소, 조선소, 부품대리점 등 연관 산업들까지 쇠퇴하고, 신도시 확산 등에 따른 인구 이동은 물론 관공서, 은행, 학원, 병원, 약방, 일반 상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6.26 10:38
-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창조경영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140개 국정과제 중 집중관리 40개 과제에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경제 자문회의에도 창조경제분과를 두고 있어 창조경영이 국정운영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창조경제는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 현대와 같이 복잡한 사회일수록 더욱 절실한 문제로 창조능력은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 모두 글로벌경쟁사회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경쟁력인 것이다. 그렇다고 창조라는 것이 거창한 수식을 붙여서 생각할 만큼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경제활동 등 각종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 다른 시각과 새로운 생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현상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무에서 유를 얻어냄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행위가 창조활동이라고 할 것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6.24 09:38
-
도시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 지방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시장이 되겠다고 손을 들고 나선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어림잡아 열 명도 넘어 보이네요.많은 사람들이 제게 묻습니다. “후보들 중에서 누가 제일 유리해요?” 아니면 “누구를 찍어야 되요?” 글쎄요. 제가 점쟁이도 아닌데 어찌 알겠습니까.그러나 한 가지는 당부합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보시라고. 그러면 그 사람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보일 것 아니겠냐고. 왜냐하면 사람이 갑자기 개과천선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그동안 살아오면서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기에 바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장이 되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런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현행대로 하면 시장이 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3.06.24 09:29
-
-
“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면 반갑다”는 속담에 대한 풀이는 무엇이나 고향의 것이라면 다 좋고, 객지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욱 반갑다는 말이다.지금 내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위에 든 속담과 얼마만큼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판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성명이 같고 보면 전혀 무관한 사람보다는 관심이 더 가고, 정이 끌린다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이름이나 얼굴 생김이 닮아서 오히려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한 사람도 있으니 도대체 사람의 심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헤아리기 어렵다. 호랑이가 저를 닮은 고양이를 보면 종이쪽지처럼 찢어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것도 자존심에 관계되는 일인지 참 우스운 일도 많다.옛날 언젠가 6∙2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6.17 13:49
-
우리가 작물을 재배하는 땅속은 지금 전쟁 중이다.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병원성 미생물이라 하고 병을 억제하는 미생물을 유용미생물이라 한다. 땅속에는 100만종도 넘을 우리가 모르는 미생물이 존재하지만 정작 우리가 알고 이용하고 있는 토양미생물은 1%도 안되며 99%의 미생물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면 흙 1g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을까? 적은 곳은 몇 마리부터 많은 곳은 100억 마리이상이 살고 있는데 흙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생물 숫자를 좌우하는 것이다. 흙속의 미생물 숫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병원성 미생물 보다 유용미생물이 많이 살고 있어야 작물에 해를 끼치지 않고 좋은 작물을 키워낼 수 있는 것이다. 즉 유기농업을 하려면 적어도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6.14 09:51
-
벌써 6월 중순이다. 살다보면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가 어디쯤인지 혼자서 가늠해 볼 때가 있다. 지금 내가 세상을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다.그러다가 가끔은 누군가로부터 찬물 한 바가지를 얼굴에 확 맞을 때가 있다. 정말 그런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정신이 확 돌아오는 날이다.어느 날이었다. 아주 돈이 많은 사람과 권력이 제법 높은 사람과 나, 이렇게 셋이서 만난 적이 있다. 특별히 할 얘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찌 하다 보니 셋이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다.그렇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돈 많은 사람이 권력이 높은 사람에게 이러는 것이었다.“자네, 잠깐만 나가 있게나. 내가 박 대표와 둘이서 긴히 할 얘기가 있네.”그 말을 듣고 나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3.06.14 09:46
-
유기농업의 실천을 위해 흙을 살려야 하는데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병충해나 잡초로부터 약간의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유기농업에 꼭 필요한 녹비작물이란 무엇인가?녹비작물이란 일종의 비료식물로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토양에 넣어줄 목적으로 작물재배 전 또는 재배중에 심어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녹비작물은 코와, 화본과, 경관 겸용 작물로 나뉘며, 각자가 지닌 장점에 따라 달리 이용하고 있다. 질소비료 대체효과가 뛰어난 콩과 작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운영, 헤어리베치, 크림손클로버, 살갈퀴, 완두콩 등이 있으며, 양분의 흡수력이나 보수력이 뛰어나 토양개량에 탁월한 화본과 작물에는 호밀, 보리, 수단그라스, 옥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라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6.03 09:18
-
여수의 문제가 무얼까, 잠이 오지 않는 날이면 밤하늘의 별을 세듯 가끔 생각하는 문제입니다.모두가 알다시피 우리 여수는 도시의 하드웨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로 여건이 참 좋은 도시입니다.관광, 수산, 산단, SOC 등 다른 도시에서는 이중에 하나만 있어도 좋아할 것들을 우리는 많이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도시 내의 소프트웨어인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 문제일 것입니다.이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할까, 이 도시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을 갖고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여수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행복하십니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나 줄 수 있겠습니까?오늘은 우리 도시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교육문제에 대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3.06.03 09:03
-
엊그제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 기념관 건립을 위한 회의에 다녀왔습니다.이 회의는 약 50억 원의 예산으로 현재의 한국관 위치에 박람회를 기념하는 기념관을 건립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저는 기념관도 기념관이었지만 그보다는 현재의 박람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가늠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 모두가 박람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몹시도 궁금해 하기 때문입니다.정부에서는 이곳 박람회장을 분할해서라도 어떻게든 매각하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여수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그리 반가운 처사가 아닙니다. 3개월 ‘반짝’하려고 우리가 그 고생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박람회장은 여수공항에서 20분, KTX역에서 5분, 항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3.05.24 08:58
-
푸른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은 언제나 말없이 돌아앉아 있다. 그들은 제 자리를 가늠하지 못하고 파도에 밀려 떠돌고 있다. 거센 바닷바람에 부대낀 소나무들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바스러졌거나 허리가 굽었다. 옆을 지나는 호화로운 여객선의 뱃고동 소리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빈집들뿐이다. 돈을 벌기 위해 대처로 떠나버린 자식들을 기다리며 밭머리에 앉아 있는 노파는 귀가 먹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세상의 끝자락인 듯이 아득히 가물거리고 있는 수평선이 있지만, 귀먹고 눈먼 이들 노파는 시인이 아니라서 그런 풍경이 가슴 저리게 하는 낭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저 칡뿌리처럼 질긴 목숨에 의지하여 출렁거리는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나는 지금 시골 바닷가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자주 오르내리고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5.14 09:16
-
-
-
다이옥신!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다이옥신은 비슷한 특성과 독성을 가진 여러 가지 화합물을 뜻한다. 다이옥신은 플라스틱제품(우유병, 장난감, 농업용 비닐 등), 페인트, 화학농약, 비료, 쓰레기 소각장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화력발전소, 제지 및 펄프산업 등 제조업과 농업용 자재에 많이 들어 있으며 식수, 공기, 담배연기 등에도 소량이 들어 있다.다이옥신의 독성은 1g으로 몸무게 50kg의 사람 2만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이며, 청산가리보다 1만배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50g의 다이옥신을 식수원에 희석하는 것만으로도 5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하나를 제거할 수 있다.)또 중요한 점은 호흡기로 흡수하는 다이옥신은 2~3%에 불과하지만 육류 및 낙농제품 등 음식물로 나머지 98~97%를 섭취하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3.04.29 09:12
-
-
-